1월 이어 2월도 평판 7위, 10위권 도시중 인구 50만이내 유일

충남 아산시가 지난 1월에 이어 2월도 대한민국 도시브랜드 평판서 브랜드 7위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아산시 도시브랜드 평판지수가 상위권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도시브랜드에 대한 평판 분석을 진행하면서 굿거버넌스연구원 거버넌스 분석을 포함해 도시브랜드에 대한 브랜드평판지수를 매달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순위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1월 26일~2월 26일까지 대한민국 도시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해 참여지수·미디어지수·소통지수·커뮤니티지수 등 분야별 지수를 합산해 도출한 것이다. 1~3위는 광역도시인 서울·부산·대전시가 차지했다. 

시는 인구 200만 이상 광역시는 물론 100만 이상 수도권 도시들을 제치고 10위권내 기록한 상위권 순위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2022년 상반기만 해도 40위권에 머물던 시는 2023년 4월 8위로 급상승하며 처음 10위권에 진입하고, 2024년 1월 7위로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브랜드 상승의 요인으로 아산만 일대를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건설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프로젝트의 중심도시로 떠오른 점을 꼽았다.

또한 시의 100년 발전을 이끌 명품 신도시 조성 사업인 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권에 진입하고, GTX- C 노선에 아산이 포함되면서 메가시티 서울편입 호재를 들었다.

또 박경귀 시장의 고품격 문화예술 정책의 결과물인 아산 시그니처 한복이 설 연휴 KBS 1TV 열린음악회 무대에 올라 전국적 관심을 받았다.

이와함께 갑진년 아트밸리 아산 첫 공연으로 기획된 2024년 신년음악회가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의 관객들까지 몰려 예매 시작 5분 만에 좌석 1300석이 매진되면서 고품격 문화예술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점도 상승세의 요인으로 분석했다.

박 시장은 "갑진년 청룡의 해를 시작하는 1월에 7위로 자체 기록을 경신하고 이번 달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올해 힘찬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며 "민선 8기 들어 문화·예술·관광, 산업·경제, 교육·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도시브랜드가 전국적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아산=정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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