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AI(인공지능) 고대역폭메모리(HMB) 공급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27일 주가가 5%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94% 하락한 15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 만의 하락이다.

SK하이닉스가 4% 넘는 낙폭을 보인 것은 지난해 10월 26일(-5.88%)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날 약세는 그동안 4세대 HBM인 HBM3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며 HBM 시장을 선점했던 SK하이닉스의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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