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성공적인 경험, 다양한 기록과 안전성에 주목
원도심 경제 살린 축제 성공 노하우 전수, 현장 견학
0시 축제, 강원도 원주시 벤치마킹 열기 후끈

▲ 0시 축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원주시의회
▲ 0시 축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원주시의회

대전시 원도심 경제 활성화와 일류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주최하는 '대전 0시 축제'가 다양한 성과로 지자체 축제의 수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28일 강원도 원주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의원과 시 공무원 등 21명이 대전 0시 축제의 성공 개최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대전시청과 행사장 중앙로 원도심 일대를 방문했다. 

원주시는 지역 대표 축제 브랜드인 '원주 만두축제'를 키우고 지역 전통시장 일원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대전 0시 축제를 벤치마킹하고자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처음 개최된 대전 0시 축제는 △1993 대전엑스포 이래 최대 방문객 기록 △안전한 축제 운영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 등으로 다양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원주시 방문단은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앙시장, 으능정이스카이로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등 행사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박승원 관광진흥과장은 "대전 0시 축제가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난해 행사에서 나타난 부분을 보완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대전의 재미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9~17일까지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을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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