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녹색산업 해외진출 정책 일환

▲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사진 오른쪽) 메콩강위원회 방문
▲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사진 오른쪽) 메콩강위원회 방문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정부의 녹색산업 해외진출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26~28일까지 3일간 라오스 현지에서 물 분야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메콩강위원회, 라오스 국회 등이 참석했다.

라오스를 포함한 메콩강 하류 4개국이 취수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메콩강 유역은 최근 기후변화로 가뭄 등 다양한 물 문제에 직면해 있다.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국들은 메콩강위원회를 설립하고, 지난 2019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와 수자원 데이터 활용 사업협약을 맺어 교류하고 있다.

공사는 메콩강 유역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자원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미국국제개발처와 공동으로 디지털 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안정호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지난 27일 메콩강위원회 회장과의 면담에서 다자 간 업무협약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안 부문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라오스를 포함한 메콩지역의 물 문제 해결을 지원 중이다"라며 "계획 중인 메콩지역 수자원 종합개발계획 수립을 포함한 여러 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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