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온실가스 감축을 촉구하고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4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참여자가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발생을 감소시키면 그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올해의 모집 규모는 자동차 52대로 신청 기간은 3월 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영동군에 등록된 12인승 이하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으로 소유자 기준 1대의 차량만 신청할 수 있으며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 등의 친환경 차량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모집 기간 중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고 차종 확인이 가능한 차량 전면 사진과 누적 주행거리가 표시된 계기판 사진을 전송된 문자 URL에 등록하면 된다.

이후 오는 10월 말까지 8개월간 주행거리를 줄이면 감축 실적에 따라 12월에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참여자 50명 중 주행거리를 줄인 25명에게 모두 202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영동=손동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