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가 구민의 독서 생활화와 책 읽는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3월 5일부터 '2024년 동구 행BOOK한 독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독서마라톤은 책 1쪽을 2m로 환산해 경기 전에 설정한 독서코스를 완주하는 독서 장려 프로그램이다.

유아들도 참여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유아 코스를 신설하고 추진 시기도 3월로 앞당긴다.

따라서 참가대상은 전 연령의 동구 주민과 동구 소재 학교 학생·직장인 등이다.

참가 희망자는 동구 공공도서관을 방문해 본인의 독서량에 맞는 참가코스를 선택하고, 배부받은 독서기록장을 작성해 10월 31일까지 도서관에 제출하면 된다.

선택할 수 있는 독서코스는 △새싹코스(유아전용, 70권) △도전독서(2500쪽) △습관독서(5000쪽) △희망독서(7500쪽) △성장독서(1만549쪽) △지혜독서(2만1098쪽) 등이다.

모든 완주자는 완주인증서와 완주기념품, 2025년 동구 지역 공공도서관 대출 권수 확대(20권까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우수완주자 23명은 별도로 선정해 시상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동구 행BOOK한 독서마라톤대회를 통해 꾸준히 독서하는 습관을 만들고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가오도서관(☎042-259-7056)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