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통해 반드시 교체 필요한 부분 진행 요구

▲  아산시의회 맹의석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  아산시의회 맹의석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의회 맹의석 의원은 시민들이 불필요한 보도블럭 교체 관행으로 대표적인 낭비성 예산사례로 인식하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맹 의원 제247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보도블럭 교체가 낭비성 예산이라는 시민들의 오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맹 의원의 5분 발언에 따르면 시에서 2022년 2억 1000만원, 2023년 4억 3000만원이 보도블럭 교체 예산으로 사용되고, 올해도 2억 2000만원의 예산이 보도블럭 교체 예산으로 세워져 있다.

이중 올해 보도블럭 교체계획이 잡혀있는 온양 6동 아산경찰서 삼거리부터 아산경찰서 입구까지 보도블럭을 1억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교체계획으로 있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정비는 필요하지만 보도블럭 전체를 교체 할 만큼 시민 보행안전에 위협이 되거나 보도이용에 불편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2000만원을 들여 교체계획인 실옥동지역도 정비는 필요해 보이지만 전면교체를 할 정도로 보도블럭이 파손되어 있지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맹 의원은 아산시 보도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5조에 시장은 보도블럭의 전면교체는 최대한 억제하고 기존블럭의 파손된 부분에 대한 보수와 평탄성 유지에 우선을 두고 시행한다는 규정을 들면서 교체 비용으로 책정된 예산을 보수로 바꾼다면 겨울철에 집중된 여러곳의 민원이 한꺼번에 해결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맹 의원은 반드시 교체가 필요한 부분만 진행하며, 예상치 못한 파손에 대한 예방을 우선시 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부분에 중점을 두어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제안했다.

/아산=정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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