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점 사업 다섯 번째
청년 창작자 지원 등 눈길

지난해 5월 진행된 청주문화나눔 선포식.
지난해 5월 진행된 청주문화나눔 선포식.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올해 역점 사업의 다섯 번째로 '문화나눔, 예술후원 사업의 적극 전개'를 28일 들었다.

지난해 5월 25일 '청주문화나눔'을 시작한 재단은 7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간 총 58곳의 개인·기업 파트너들을 영입하고 청주공예비엔날레 입장권과 현물 포함 3억5000여 만원의 후원금을 적립했다.

올해는 기 사용된 입장권과 현물을 제외한 3억1000여 만원이 사용되는 첫 해다.

재단은 그동안 전국의 지역문화재단들이 추진 중인 예술후원 사업들을 모니터하고 청주시와 재단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 재단 정책자문단의 의견 조회 등을 거쳐 세 갈래의 추진 방향을 정립했다.

△사회 취약계층은 물론 청주시민 모두가 향유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 △청년 크리에이터 창작 지원 △지역 예술인들의 국제 교류 지원이다.

눈여겨 볼 것은 청년 크리에이터 창작 지원이다.

시각부터 공연, 문학 등 장르를 비롯해 예술과 문화 기획을 통한 사회 환원 프로젝트까지 역량 있는 청년들의 지역 예술계 진입을 독려하고 자생력을 키우는 공모 형식이다.

단체와 개인의 두 트랙으로 설계 중인 국제 교류 지원은 가장 청주적인 C-컬처를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들이 우선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최근 청주문화나눔 파트너 기업으로 합류한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의 역할이 기대된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문화나눔 실행과 동시에 파트너 기업과 개인 파트너를 모집을 통한 후원금 유치 활동도 적극 전개한다.

청주문화나눔은 개인·기업 등의 후원이나 협력과 문화예술계를 연결해 창작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실현하며 문화 사각지대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원하고 예술로 미래 세대를 키우는 범사회적 문화 기부 사업이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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