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시내버스 우회 운행 결정
29일 오후 7시 30분 이후 일반 차량도 우회 당부

대전시는 방죽네거리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고됨에 따라 29일 방죽4가 일대를 통과하는 10개 시내버스 노선을 변경해 우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집회 신고 내용에 따르면 오후 2시부터 무대 설치와 사전 준비를 시작해 오후 7시 본 집회, 오후 7시 30분 가두행진을 진행하고, 무대 철거 등을 고려하면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시청 인근 4개 구간(방죽네거리~서구청네거리~시교육청네거리~은하수네거리~파랑새네거리)의 교통이 전면 통제됨에 따라,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버스노선을 변경했다.

따라서 오후 2시~오후 9시 30분까지 시교육청네거리~은하수네거리를 통과하는 8개 노선(104, 106, 316, 617, 703, 705, 707, 911번)은 시교육청네거리와 서구청네거리로 우회해 운행될 예정이다.

방죽네거리~서구청네거리를 통과하는 2개 노선(514, 916번)도 정부청사역네거리와 보라매네거리로 우회해 운행하고, 특히 이마트 정류장은 정차하지 않고 정부청사역에서 임시 정차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특히 가두행진 시간인 오후 7시 30분부터는 교통정체가 우려된다"며 "이 일대를 이용하는 일반 차량들도 우회해 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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