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으로 나타나는 심뇌혈관질환, 골든타임 중요
'의료진 피로하지만 상급종합병원 책임 다하겠다'
의료공백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증가하는 가운데 건양대병원 심뇌혈관센터가 24시간 응급의료체계 풀가동에 나선다.
급성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등의 심뇌혈관질환은 급성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치료가 지연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건양대병원은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전문의가 원내에 24시간 상주하는 등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의료진의 피로도가 가중되는 결정이지만,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응급환자의 최종치료를 담당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119 구급대와의 소통 강화 등 심뇌혈관질환 발생 대비를 철저히 해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 기자
이한영 기자
hy733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