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0만원, 중등 30만원, 고등 50만원

충북 영동군이 신학기를 맞아 초·중·고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 축하금을 지급한다.

29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 청소년이 학교에 입학 때 초등학교 20만원, 중학교 30만원, 고등학교 50만원을 지급한다.

입학 축하금은 취학과 상급 학교로 진학하는 자녀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교생활의 첫 발걸음을 축하하기 위해 지원하는 복지 시책이다.

대상은 부모와 본인이 영동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해당 학교에 최초로 입학하는 자녀로 한정된다.

올해는 초등학교 170명, 중학교 303명, 고등학교 286명 등 모두 759명의 신입생에게 2억7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은 입학일 기준으로 6개월 이내에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입학 축하금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군민 장학금, 교육 바우처, 통학 교통비 지원, 영어캠프와 해외연수, 무상 급식비,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비 등을 통해 교육복지 정책을 다각화하고 있다./영동=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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