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임직원들 헌혈 참여, 지역 수혈환자 지원
사랑의 헌혈 행사로 혈액 수급 어려움 극복

▲ 사랑의 헌혈 장면
▲ 사랑의 헌혈 장면

충남대학교병원이 지난 29일 행정동 앞에 마련된 헌혈차량에서 병원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헌혈행사는 혈액 수급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저출산과 고령화로 헌혈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로 인한 수혈 환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헌혈된 혈액은 주로 지역 병원의 환자들에게 수술 시 사용되며, 일부는 혈액원으로 전달돼 긴급 혈액 수급에도 활용된다.

충남대학교병원은 매년 두 차례 병원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혈액 수급에 기여하고 있다.

병원 직원은 "헌혈을 통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다음 헌혈 행사에는 다른 직원들과 함께 참여해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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