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시장,2박3일 일정 동관시 방문해 MOU 체결

▲  박경귀 시장 중국 동관시를 방문해 뤼청시 시장과 공무원 교류 재개 협약을 체결,기념하고 있다.
▲  박경귀 시장 중국 동관시를 방문해 뤼청시 시장과 공무원 교류 재개 협약을 체결,기념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동관시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공무원 상호교류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지난해 방문한 뤼청시 동관시장에 대한 답방으로 지난 1일 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동관시를 방문 중인 박경귀 시장은 교류회의를 갖고 공무원 상호 교환파견 프로그램 재개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매년 2명의 공무원을 상호 파견하고, 파견 공무원은 파견 도시에서 배정한 직무부서에 소속돼 양 도시의 교류협력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시와 동관시는 자매결연을 넘어 상호발전을 위한 긴밀하고 단단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산업, 문화예술 분야 교류 강화를 위해 앞으로 더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 양 도시의 파견 공무원 프로그램 재개는 양 도시 협력 강화를 위한 훌륭한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뤼청시 시장은 "박 시장의 발언에 깊이 공감하며, 양 도시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안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는 실무진 외에도 고위 공무원의 아산 방문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양 도시의 교류 강화는 한중 우호 강화의 훌륭한 발판이 될 것이다"고 했다.  

한편 중국 광동성에 위치한 동관시는 삼성디스플레이 등 4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위치한 중국 대표 산업도시로, 시와는 2012년 9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교육·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 왔다. 

/아산=정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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