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조사의 날 운영, 과수화상병 청정지역 유지 힘써 -

충남 공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6일부터 28일까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일제조사의 날을 운영하고 전염원 사전 제거를 위한 예찰 활동에 주력했다.

이번 일제조사는 사과, 배나무가 월동이 끝나고 본격적인 생육기에 앞서 화상병 의심 증상을 조기 발견하고 미리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기술보급과 직원 12명이 예찰에 동참했다.

관내 과수 농가들에게 현수막, 문자 등 궤양 아래 30~40cm까지 충분히 제거하고 작업 전후 도구를 철저히 소독하고 외부 작업자 등 과원 출입에 관한 사항을 영농일지에 기록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겨울을 보낸 후 화분매개 곤충에 의해 꽃, 과실 등으로 옮기거나 전정, 적화 등 작업 시 사용한 농작업 도구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치료약이 없는 현재로서는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김희영 기술보급과장은 농가들의 꼼꼼한 예찰과 철저한 소독을 당부드리고, 의심 증상 발견 즉시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840-8923)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이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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