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성과 예상, 수익 악화 대응책 모색

충북 충주시가 건립을 계획하거나 진행 중인 각종 시설의 조기 활성화와 안정적 운영 방안 찾기에 나섰다.

시는 현안점검회의를 열어 17개 시설에 대해 운영상 예상되는 문제점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 충주시가 지난달 29일 현안점검회의에서 17개 시설에 대해 운영상 예상되는 문제점을 논의하고 있다.
▲ 충주시가 지난달 29일 현안점검회의에서 17개 시설에 대해 운영상 예상되는 문제점을 논의하고 있다.

시는 계획 단계인 특장차수소파워팩센터, 노인건강복지관, 청소년 실내놀이체육시설, 과수디지털농업실증연구소 등 6개 시설의 예상 운영성과, 수익 악화 시 대처 방안 등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ICT 기반 신산업혁신센터, 지식산업센터, 동부노인복지관, 청소년 놀이시설, 민물생태체험관 등 내년 운영을 목표로 조성 중인 시설에 대한 점검에도 고삐를 좼다.

조길형 시장은 "시에서 운영비를 계속 부담하면서도 운영이 원활하지 않은 시설이 되면 안 된다"며 "시설 성격에 부합하는 전문성을 갖춘 기관이 책임감을 갖고 운영할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건립 중인 시설의 운영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도 지속돼야 할 시점"이라며 "청소년 시설은 프로그램을 미래지향적으로 구성하고, 연구시설은 연구원과 같은 고급 인력이 상주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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