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농가·기업에 무상 일손 지원

충북 충주시가 농가와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일손 이음' 지원을 본격화한다.

시는 이달부터 일손 이음(옛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자와 지원 대상인 농가·기업을 수시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 충주시청.
▲ 충주시청.

일손 이음은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나 기업에 일할 능력이 있는 개인·단체를 연결해 일손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농가를 기준으로 연인원 100명까지 무상으로 일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자는 하루 4시간 봉사활동을 하고 실비 2만5000원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일손지원기동대(옛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운영도 병행할 예정이다.

재난·재해·부상·질병으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농가나 기업, 인력난을 겪는 소농·소기업(연매출 120억원 이하 제조업), 여성·장애인이나 부양가족이 없는 75세 이상 고령 농가 등이 연간 최대 20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일손 이음 참여나 지원 신청, 일손지원기동대 지원 신청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일손 부족으로 인력난을 겪는 농가와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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