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42% 달해…성별·연령별 맞춤형 지원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58)가 '충주시 1인가구 지원센터' 설립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증가하는 1인가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3일 밝혔다.

그는 "2023년 말 기준 충주시 1인가구는 전체의 42.6%인 4만3344세대로 전국 평균보다 8%P 높다"며 "청년부터 중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에 걸쳐 증가 추세로 제도적 뒷받침과 맞춤형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1인가구 증가는 가구 형태 변화에 머무르지 않고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고독사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동반해 제도적 지원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그는 "현재 1인가구 지원사업이 일부 진행되고 있지만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지원센터를 설립해 1인가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주거·안전·건강 등 정책과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1인가구 안심물품 지원, 심리 상담, 이삿짐 임시보관소 설치 등 성별과 연령에 따른 체계적 지원과 사업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 지원책 마련과 관련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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