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 '파노라마와 DMA 컬렉션 하이라이트 2024' 개최
열린수장고서 미술관 소장품과 신작 전시

▲ 상설전, DMA컬렉션하이라이트2024 전시전경
▲ 상설전, DMA컬렉션하이라이트2024 전시전경

대전시립미술관이 올해 첫 전시로 열린수장고에서 5일부터 '파노라마' 기획전과 DMA '컬렉션 하이라이트 2024'를 개최한다.

열린수장고는 공립미술관 최초의 개방형 수장고로, 미술관 소장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 윤의향 관장은 "올해 첫 전시로 미술관의 소장품을 시민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면서 "열린미술관의 설립 취지처럼 미술관의 훌륭한 소장품들을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열린 기획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소장품 기획전, 파노라마 전시전경
▲ 소장품 기획전, 파노라마 전시전경

'파노라마' 전시는 허우중 작가의 작품 '사·상누각(5)'(2019)을 중심으로 신작 '선들'(2024) 시리즈로 구성돼 작가의 작품세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상누각'과 함께 2018~2019년의 '백색 추상' 작품들을 함께 전시해 작품 간 연관성을 살펴볼 수 있다.

▲ 설치전경, 대전시립미술관 열린수장고 큐브프로젝트, 테
▲ 설치전경, 대전시립미술관 열린수장고 큐브프로젝트, 테

또 '큐브프로젝트, 테'를 통해 열린수장고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수장고 상설전시실에서는 새롭게 개편한 'DMA 컬렉션 하이라이트 2024'를 선보인다. 평면작품으로만 구성한 새로운 수장형 전시로 2022~2023년 소장한 신소장품과 주요 작품 38점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김민경·김환주 학예연구사는 "두 가지 대비되는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는 다양한 즐거움을 느끼기 바란다"고 전시를 기획한 의미를 전했다.

이번 전시는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www.daejeon.go.kr/dm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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