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중·고등학생 15명에 1500만원 지급

▲ 3일 충북 증평군 평화한약방에서 열린 도곡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에서 연만희 원장(오른쪽 세 번째), 연규일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 등 장학회 관계자들과 2024년 도곡장학생으로 선발된 도내 중·고등 학생들이 장학증서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3일 충북 증평군 평화한약방에서 열린 도곡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에서 연만희 원장(오른쪽 세 번째), 연규일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 등 장학회 관계자들과 2024년 도곡장학생으로 선발된 도내 중·고등 학생들이 장학증서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곡장학회가 3일 증평 평화한약방에서 24도곡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도곡장학회는 도내 중·고등학생 13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모두 1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 별도로 도곡장학회 출신 윤법열 변호사도 장학금 200만원을 지급 지급했다.

이번에 선발된 중·고 장학생들은 학업성적 우수자, 기회균형, 다자녀 가족, 재능 우수자 등이다.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도곡장학회 김건일 고문의 1차 심사에 이어 도곡장학회이사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선발됐다.

도곡장학회가 설립된 것은 지난 20012. 올해로 장학 사업을 시작한 지 24년이 됐다.

도곡장학회는 연만희 평화한약방 원장이 설립 당시 출연한 11억원의 장학기금에서 매년 발생하는 이자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금 누적액은 올해로 7억여 원에 달한다.

이날 전달식에서 연 원장은 오늘 배우지 않으면서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며, 금년에 배우지 않으면서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는 주자(朱子)의 말을 인용하면서 공부에 정진해 원하는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해 달라내가 최고라고 여기는 것이 아닌, 나 자신 스스로가 최고를 향해 가는 삶의 여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규일 이사장은 요즘은 관심에 너무 집착하기 때문에 무리수를 두고 한 순간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본인에 대한 관심, 가족에 대한 관심, 주변과 사회에 대한 건강한 관심을 가져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기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