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예상 뛰어넘는 성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강화 위한 축제의 진화
2024 대덕물빛축제, 꿈과 희망의 봄꽃 피워 대덕으로 초대
고래 날다!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과 함께하는 봄 축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유치에 기여하는 문화 축제 도약
올봄, 대덕물빛축제가 대덕구에서 3월 29일~5월 6일까지 대청공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고래를 기본 배경으로 '대청호, 고래날다'를 주제로 하며, 지난 2023년 성공적인 데뷔 이후 관람객 63만명을 기록한 대덕물빛축제의 두 번째 개최다.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고래 설화의 배경지인 이현동 여수바위 인근이 관람객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진입로와 기타 시설을 정비했다.
또 고래 설화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이야기책을 발간하고, 이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대청문화전시관에서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고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상품, 전시, 체험, 인공지능(AI)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축제의 시작은 오는 29일, '루미페스타(luminarie festa)'로 대청공원 일원을 낭만적인 숲 속의 바다로 연출한 환상적인 야간 경관이 펼쳐진다.
이후 본격적인 개막은 4월 13일로, 600여 대의 드론쇼와 화려한 불꽃쇼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13~14일에는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이 열리는데, 대청호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즐기는 중부권 최대의 힐링 음악 축제로 기대된다. 이번 뮤직페스티벌에는 멜로망스, 폴킴, 소란, 루시, 너드커넥션 등 국내 대표 밴드들이 참여한다.
축제 기간에는 물빛 플리마켓, 키즈존,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페스티벌'이 열린다.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무대 공연과 '탄소중립 과학 캠프'도 준비했다.
대덕물빛축제는 축제 기간 동안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소규모 무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 확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구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4월 13~14일 뮤직페스티벌 기간에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권역별 임시주차장을 2000여 대 규모로 추가 확보하는 등 안전하고 질서 있는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올해에도 '관광 대덕'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자신감을 표명했다. /대전=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