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재)서산장학재단은 3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2024년도 우리지역을 빛낼 인재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우종(도원이엔씨 대표)·성석종(럭스피아 대표) 공동후원회장, 성일종 국회의원,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장학생 가족, 재단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109명에게 1억1530만원을 전달했으며, 서산장학재단 공동후원회장인 성우종(도원이엔씨 대표), 성석종(럭스피아 대표) 형제가 사재를 출연하여 지급했다.

재단은 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서산시배드민턴협회와 엘리트 배드민턴 유소년 선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규선 이사장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장학생들이 오늘 이 순간을 잊지 않고, 재단의 설립취지를 받들어 지역과 국가를 빛내는 큰 일꾼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재)서산장학재단 공동후원회장인 성우종·성석종 형제는 "재단은 언제나 장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어떤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고 뚜벅뚜벅 꿈을 위해 나아가 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성일종 국회의원은 "오늘 받은 장학금이 정신적 씨드머니가 되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통해 밝혔다.

지난 1990년 故성완종 이사장이 설립한 서산장학재단은 설립 이래 장학사업은 물론 학술교육사업, 사회복지사업, 문화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34년째 이어오며 지금까지 약 2만 6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약 150여 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9일 태안지역 학생 49명, 다문화가정 56명 등 214명의 중·고·대학생들에게 1억 896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산=송윤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