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참여자 100명 선착순 모집

충남 서산시가 4일부터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스마트폰 앱과 활동량계(스마트밴드)를 이용해 어디서나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시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19세 이상 서산시 거주자 또는 직장인이며 혈압,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시민 50명, 고혈압·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시민 50명을 모집한다.

단 당뇨병을 진단받아 인슐린 주사를 맞은 시민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서산시보건소 건강증진팀(☏041-661-6561, 6578)으로 전화·방문 접수하면 된다. 

건강위험요인이 많을수록 대상자로 우선 등록되며 고혈압, 당뇨병으로 의사에게 진단받은 시민은 약물복용 처방전을 제출해야 한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활동량계를 제공받게 되며 6개월간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모바일 헬스케어 전문팀의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시는 3회의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할 예정이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방침이다.

리민자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사업이 건강위험요인, 고혈압, 당뇨병 등을 가진 시민에게 건강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신체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각적인 시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송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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