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취수장과 통합 운영…관광자원화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58)가 4일 충북 충주 단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통한 관광명소화를 공약했다.

김 후보는 "1982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살미면과 단월정수장 일대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었음에도 활용방안이 전무했다"며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해 관광명소를 조성하고 규제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월정수장과 수자원공사 광역상수도 취수장을 충주댐 하류에 통합 운영하고 단월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해, 이 지역에 관광을 통한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충주시는 취수량을 늘리기 위해 예산 1170억원의 '단월정수장 현대화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수공 광역상수도 취수장과 통합 취수를 하면 부족한 취수량을 늘리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더불어 취수장 통합을 추진해 혈세 낭비를 방지하고 관광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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