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주에 암모니아 추출 수소충전소 구축

충북 충주시는 환경부로부터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시행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중앙탑면 용전리와 주덕읍 화곡리 일원 서충주신도시 내 396㎡ 부지에 암모니아로 생산한 수소를 공급하는 수소충전소 구축을 추진한다.

국비 240억원과 도비 48억원, 시비 112억원 등 모두 400억원을 투입한다.
 

▲ 충주시청.
▲ 충주시청.

또 녹지·공원 조성과 나무를 심어 탄소흡수원을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도입해 탄소중립 그린도시로 전환할 계획이다.

특히 체험·교육·홍보 등 주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사회 전환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조기 정착시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부응할 방침이다.

탄소중립 이행·확산 체계를 구축하려는 환경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선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이 사업에 시는 지난 2022년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국토의 중심 탄소중립 그린도시 충주'를 비전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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