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철의 100세 대학] 이규철 법학박사·신중년행복디자이너

◇ 제2의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의 특징

첫째,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 ‘이제 나이가 있으니까…’라고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을 주저하는 사람보다, 주눅 들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이 제2의 인생을 즐길 수 있다. 고령이 되고 나서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둘째, 꿈과 목표가 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상관없다. 꿈이나 목표가 있는 사람은 일을 대신할 수 있는 삶의 보람 때문에 매일 보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향상심을 갖고 있으면 하루하루 자신의 성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셋째,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① 산책을 한다. ② 가족과 이야기 한다. ③ 독서를 한다. 이런 식의 나름대로 스트레스 해소법을 갖는 것을 추천한다.

넷째, 외모에 신경을 쓴다. 정년 후에 몸단장을 하거나 멋을 내는 것은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데 매우 중요하다. 자기 긍정감 향상에도 효과적이므로 마음의 여유도 늘어난다. 매일이 즐겁지 않은 분은 우선 외모를 가꾸어 보는 것은 어떨까.

다섯째,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한다. 정년을 맞이하게 되면 커뮤니티가 좁아져 버리는 경우가 많다. 좁은 커뮤니티 안에서 즐겁게 지내기 위해서라도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소통 관계를 소중히 한다.

◇ 제2의 인생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것

첫째, 경제적인 여유다. 일반적으로 정년 후에는 수입이 크게 줄어든다. 경제적 불안은 스트레스와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매일을 즐기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여유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취미 등을 스스럼없이 계속하기 위해서도 돈은 필요하다. 그리고 해를 거듭할수록 통원치료나 자택의 리모델링 등 지출비용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 정년 전에 충분히 적금해 둘 뿐만 아니라, 퇴직 후에도 가능한 무리 없이 일을 하면서 수입을 늘리는 것을 추천한다.

둘째, 몸과 마음의 건강이다. 일상을 즐기기 위해서는 건강한 몸과 마음이 필수다. 고령이 되면 체력이 저하되어 부상을 입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일을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던 분은 정년퇴직 후에 노인성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다음 사항을 실천하여 하루하루를 밝고 건강하게 지내본다. ① 적당한 운동을 꼭 한다. ② 영양 균형 잡힌 식사를 매일한다. ③ 타인과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 한다. 인생을 '즐긴다'는 것은 ‘몸과 마음의 건강’이 필요하다. 컨디션에 이상을 느낀 경우는 사소한 것이라도 병원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셋째, 긍정적인 마음이 필요하다. 퇴직 후 활력을 잃고, 왠지 모르게 매일을 보내고 있으면 노화의 진행도 빨라져 버린다. 그런 생활을 계속하면 치매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정년퇴직 후에 '살맛이 없어져 버렸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자유로운 시간이 늘어난다’,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상과 같이 제2의 인생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살펴봤다. 지금 바로 실천하여 기쁨, 건강, 행복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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