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유일 초등학력 인정 문해 교육 프로그램

충북 청주시 유일의 초등학력 인정 문해 교육 프로그램인 ‘청주해봄학교’가 두 번째 입학생을 받았다.

청주시평생학습관은 4일 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2회 청주해봄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손민우 청주시도서관평생학습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입학생과 재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청주해봄학교는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 인정 공식 지정서를 받은 청주 최초의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초등과정 3단계 중 초등 1단계와 초등 2단계 2개 과정이 운영된다. 매주 주 3회, 회당 2시간씩 총 240시간 이상의 교육이 진행된다.

국어·수학 외에도 스마트폰 수업 등 사회참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손 본부장은 “‘해봄학교’라는 이름에는 어려운 세월의 풍파를 이겨내신 어르신들께 따뜻한 봄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과 글을 배움으로써 인생의 새 빛을 만나기를 바라는 희망과 도전의 의미가 담겼다”며 “지난 세월 배우지 못한 아쉬움과 한을 떨쳐내고 한 분의 낙오자도 없이 입학생 전원이 졸업장을 가슴에 안아보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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