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북부권, 66번 시내버스 노선조정…동구청 직행 가능
정명국 의원, 끈질긴 노력으로 도시 환경 개선

▲ 66번 시내버스 노선조정. 사진 완쪽에서 두 번째 정면국 의원이 지역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66번 시내버스 노선조정. 사진 완쪽에서 두 번째 정면국 의원이 지역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전시 동구 북부권(가양1·2동, 용전동, 성남동 등) 주민들의 기다림이 끝났다. 

동구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노선조정이 이뤄졌다. 이는 2012년 7월 이후 무려 12년 만에 주민들의 소망이 이뤄진 것이다.

이전에는 기점지인 비래동을 출발해 판암역을 종점으로 운행되던 66번 노선은 이제 비래동을 시작으로 가양네거리, 성남네거리, 복합터미널, 판암동성당, 동구청을 거쳐 판암역을 종점으로 운행한다.

66번 노선의 배차간격도 중형버스 1대에 73분이었던 것이 중형버스 4대 투입으로 34분으로 대폭 축소돼 북부권 주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특히 동구청 직행노선 신설로 행정서비스로부터 소외되는 사례가 줄어들 전망이다.

정명국 의원(국민의힘, 동구3)은 2022년 9월 대전시의회에서 대전의 대중교통분담률이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규모의 노선개편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도시의 환경변화에 맞춰 대규모의 노선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동구 북부권 주민들의 동구청 직행노선 요구를 드디어 해결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번 노선조정을 통해 12년 동안의 숙원사업이 이뤄졌다. 이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한 승객은 "구청에 가려면 환승이 번거로웠는데 이제는 편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 의원은 "1개 버스노선 조정임에도 지역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크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작은 변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정 의원의 끈질긴 노력은 개발사업 외에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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