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여성친화도시 이어 ‘3대 친화도시’ 달성

충북 음성군은 5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인증받아 현판식을 열었다.

고령친화도시는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활력있고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또한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고령 친화도 8대 영역 △외부환경과 시설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환경 안정성 △여가와 사회활동 △존중과 사회적 통합 △사회 참여와 일자리 △의사소통과 정보 △지역 돌봄과 의료서비스 요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군은 앞으로 3년간 △새로운 건강 활력을 향유하는 도시 △일상이 즐거운 정주도시 △나누고 실천하는 화합도시를 목표로 45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음성군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로 인증받은 바 있으며 이번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까지 ‘3대 친화도시’로서 살기좋은 도시임을 입증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아동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에 이어 고령친화도시까지 ‘3대 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다”며 “모든 세대에게 행복을 주고 다함께 살기좋은 음성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는 세계보건기구가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한 범 세계적 프로젝트로 전 세계 51개국, 1542개 도시가 가입해 상호 교류 중이다. /음성=김록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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