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제례 치르며 지역 발전 기원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충북 충주시 용산동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30회 거룡승천제'가 5일 거행됐다.
 

▲ 5일 거룔승천제에 참여한 충주시 용산동 주민들이 용 모형을 들고 거리를 돌며 지역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 5일 거룔승천제에 참여한 충주시 용산동 주민들이 용 모형을 들고 거리를 돌며 지역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용산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흥겨운 길놀이를 시작으로 용연수 봉송단과 제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행렬 순회를 이어갔다.

용산동 곳곳을 거친 행렬은 경건하게 제례의식을 치르며 지역 발전을 기원했다.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1994년 시작된 거룡승천제는 충주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주민 화합행사로 개최되고 있다.

임애자 추진위원장은 "성황리에 거룡승천제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충주 대표 문화행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