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 66세 이상 → 2027년 만 60세 이상

충북 충주시가 오는 2027년까지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올해 대상포진 무료 접종 대상은 충주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만 66세 이상(1958.12.31 이전 출생자) 일반 시민과 만 63세 이상(1961.12.31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다.
 

▲ 대상포진 예방접종 모습.
▲ 대상포진 예방접종 모습.

이는 지난해보다 일반 시민은 2세, 기초생활수급자는 1세 낮아진 기준이다.

시는 앞으로도 3년간 같은 방식으로 무료 접종 대상자 연령 기준을 낮춰, 오는 2027년에는 만 60세 이상 모든 시민에게 무료 접종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는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 지역 내 92개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대상포진은 평생 누적발생률이 10~30%에 달하며, 50세 이상에서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질환이다.

시 관계자는 "예방접종이 대상포진으로 인한 만성통증과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 건강을 증진하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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