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가 육군 장교 학군단에 이어 공군 학군단까지 갖추면서 초급장교 양성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청주대는 공군과 공군장교 학군단 신설 합의식을 갖고 올해부터 조종 분야 10명, 일반 분야 20명 총 30명의 학군사관후보생(ROTC)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선발한 공군 학군사관후보생은 내년 2월 공군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영해 2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다. 

또 이들은 학기 중 대학교육과 교내 군사교육을, 방학 중에는 공군 기본 군사훈련단에서 추가 교육을 받는 등 과정을 마치면 2027년 공군 소위(학군 54기)로 임관한다.

한편 청주대는 1976년 학군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국방부 주관 학군단 설치대학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국방부 주관 학군단 설치대학 평가에서 전국 115개 학군단 중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고, 10월에는 육군본부 평가에서 우수학군단으로 선정돼 참모총장 부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진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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