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6일 송산LH천년나무3단지 일원에서 지역특성화 화재 대응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이번 훈련은 화재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고 생활 속 안전에 대한 인식을 확고히 하고자 실시됐다.

군은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민방위 대원 및 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민방위대원과 아파트 자위소방대원 주도로 상황 전파, 대피 유도, 초기진화 시도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또 증평소방서 협조로 소방차를 활용한 화재 진압 훈련과 함께 훈련 종료 후 소화기 사용법 등의 생활안전교육도 병행했다.

이재영 군수는 "안전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훈련과 철저한 재난 대응 준비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오늘 민방위 훈련이 나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더 나아가 우리 증평의 안전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증평=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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