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괴산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돌발해충 방제약제 선정을 위한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 충북 괴산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돌발해충 방제약제 선정을 위한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충북 괴산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돌발해충 방제약제 선정을 위한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농업기술센터, 군청 관계 공무원 및 농업인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과수와 고추, 콩, 벼 등 주요 품목에 대한 방제약제 선정과 돌발해충 방제를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농림지에 동시 발생하는 돌발해충은 주로 농경지나 산림지의 목본류에서 번식한 뒤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데,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돌발해충은 시기와 장소에 한정받지 않고 발생해 농작물의 생육을 저하시키고 배설물을 분비해 그을음병 등을 유발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군은 4300㏊ 면적의 6000여 농가를 대상으로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제협의회에서 선정된 방제약제를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 중 읍·면별로 공급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 기상에 따른 돌발해충의 발생밀도가 높아지고 출현시기가 점차 빨라지는 추세를 보여 적극적인 방제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힘쓰겠다"고 말했다./괴산=곽승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