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6일 복합비료 제조 기업인 천지바이오와의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와 한기균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동군과 천지바이오는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천지바이오는 기존 황간물류단지 입주업체로 황간산업단지(2025년 조성 예정) 내 2만9040㎡ 면적의 대규모 부지에 4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2030년까지 공장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5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천지바이오는 영동군의 일라이트를 활용한 기능성 비료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11월에는 영동군과 15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영동산업단지 내 1만4381.7㎡ 면적에 공장을 증설 중이며 오는 2027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한기균 대표이사는 “회사의 미래를 건 황간일반산업단지 투자 결정에 도움을 준 충청북도와 영동군에 감사하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영동군과 함께 상생발전 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철 군수는 “기업의 미래가 담긴 중요한 투자를 우리 지역으로 결정해준 천지바이오 한기균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천지바이오가 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영동=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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