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65명이 첫 입국했다.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이날 음성명작관 대강당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에 참여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환영식 행사 후 금왕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한국문화 이해와 농작업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 교육받았으며 금왕읍 금석리 소재 (의)제일조은병원에서 마약검사를 받았다.

또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통장개설 편의를 위해 농협중앙회음성군지부 음성군청출장소(소장 서현정)에서 캄보디아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의 통장개설을 도왔다.

특히 군은 근로의욕을 북돋아 주기 위해 생필품(수건과 핸드워시)세트를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전달했다.

김정묵 군 경제산업국장은 “음성군의 농촌인력난 해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며 “농작업 안전과 건강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 국장은 “올해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서 8회에 걸쳐 모두 50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한다”며 “농촌의 고령화 현상심화, 농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음성군 농가들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해 충북에서 가장 많은 188농가에 508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했으며 오는 7일 62명(라오스)과 8일 59명(캄보디아)이 차례로 입국한다.

이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농촌활력과 농촌인력팀(☏043-871-54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김록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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