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안팎 기업·기관과 땀 흘리며 열린 교류

창단 반세기를 맞은 충북 충주시청 축구동호회가 지자체와 지역 안팎의 기업·기관 사이에서 축구를 통한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축구동호회는 다양한 기업 및 유관 기관 구성원들과 함께 땀 흘리며 뛰는 경기를 통해 애로사항 청취와 업무 교류 등 적극적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 축구공으로 소통하는 충주시청 충구동호회 회원들.
▲ 축구공으로 소통하는 충주시청 충구동호회 회원들.

이들은 본사를 이전해 지역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현대엘리베이터와 다음달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현대엘리베이터 의장품 제조기업인 우진전장과 친선경기를 열어 기업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28회 충주시 생활체육회장배 축구대회에 참가해 에이치그린파워, 현대성우캐스팅, 사빅코리아, 건설기계 종사자 등과 한께 뛰어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한국교통대, 충주구치소, 충주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도 정기적으로 친선경기를 갖고 있다.

나아가 충북도청, 증평군, 음성군 등 도내 지자체는 물론 강릉·공주·성남시 등과 함께 4개 도시 공무원 축구대회를 해마다 열어 지역 간 소통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75년 창단한 충주시청 축구동호회에는 현직 공직자 40명이 활동하고 있다.

정문구 회장(홍보담당관)은 "축구동호회가 축구를 통해 기업·기관과 화합하고 배려하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며 "축구가 지역 발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더 열심히 뛰는 재충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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