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75세 은퇴자 재능기부 수당 지급

충북 충주시가 신중년 은퇴자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운영을 맡은 '함께하는사람들'과 협약을 맺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 충주시청.
▲ 충주시청.

오랜 사회활동에서 남다른 노하우를 기른 은퇴자들을 인력난을 겪는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기업 등에 배치해 재능기부문화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해당 분야 경력이 3년 이상이고 사회공헌활동에 관심 있는 만 50세 이상, 75세 미만 퇴직자가 참여할 수 있다.

선발되면 사전교육을 거쳐 사회적기업이나 복지시설, 비영리단체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사회 서비스나 문화예술, 교육·연구, 상담·멘토링 등 13개 분야에서 월 120시간, 연 540시간까지 활동할 수 있다.

하루 4시간 이상 활동하면 식비·교통비 등 실비 1만원과 시간당 2000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박미정 경제기업과장은 "사회공헌활동이 폭넓은 분야로 확산돼 은퇴 중장년의 제2의 인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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