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75세 은퇴자 재능기부 수당 지급
충북 충주시가 신중년 은퇴자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운영을 맡은 '함께하는사람들'과 협약을 맺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오랜 사회활동에서 남다른 노하우를 기른 은퇴자들을 인력난을 겪는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기업 등에 배치해 재능기부문화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해당 분야 경력이 3년 이상이고 사회공헌활동에 관심 있는 만 50세 이상, 75세 미만 퇴직자가 참여할 수 있다.
선발되면 사전교육을 거쳐 사회적기업이나 복지시설, 비영리단체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사회 서비스나 문화예술, 교육·연구, 상담·멘토링 등 13개 분야에서 월 120시간, 연 540시간까지 활동할 수 있다.
하루 4시간 이상 활동하면 식비·교통비 등 실비 1만원과 시간당 2000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박미정 경제기업과장은 "사회공헌활동이 폭넓은 분야로 확산돼 은퇴 중장년의 제2의 인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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