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통사망사고 44%가 노인

충북 충주경찰이 6일 충주누리야시장에서 야광지팡이 캠페인을 펼쳤다.

경찰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행 불편을 겪는 노인들에게 야광지팡이를 전달했다.
 

▲ 충주경찰이 6일 충주누리야시장에서 보행 불편 노인에게 야광지팡이를 전달하고 있다.
▲ 충주경찰이 6일 충주누리야시장에서 보행 불편 노인에게 야광지팡이를 전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충주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16명 중 44%인 7명이 65세 이상 노인이다.

노인들은 노화에 따른 신체 기능 저하와 청각·시력 약화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충주 지역은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4%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도시여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노인보호구역 확대 지정, 무단횡단 방지 펜스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 보강과 야간에 밝은 옷 입기 운동,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재삼 서장은 "어르신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을 찾아 보행 3원칙을 홍보하고, 야광지팡이 캠페인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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