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nd 업체, 이장단, 사회단체 대표 120여 명에 안전 설명회 가져
화약 생산 아닌 탄두 조립,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 안전성 설명

▲ 안전 설명회 청취 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읍면동 이장단 대표
▲ 안전 설명회 청취 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읍면동 이장단 대표

충남 논산시 이장단이 중심이 된 사회단체 대표 120여 명이 양촌면 소재 방산기업 KDind(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를 방문, 안전에 대한 설명과 현장을 견학하며 안전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회단체 대표들은 2월 22일 양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양촌 일반산업단지 조성 관련 합동 주민설명회가 소수 주민의 반대로 무산되자, 정확한 사실을 알고 싶어 시에 협조를 요청한 것이다.

참여한 4개 사회단체는 (사)전국이·통장연합회 논산시지회(회장 최진상), 논산시 주민자치협의회(회장: 이찬주), (사)논산시새마을회(회장: 정문순), (사)대한노인회 논산시지회(회장:임장식) 등이 주민대표로 참석했다.

이들은 관계자로부터 기업소개, 제품 생산공정, 시설 및 안전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장 가동에 따른 소음, 폭발 위험성, 환경오염 문제 등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현장을 둘러봤다.

KDind. 관계자는 일부 시민들이 우려하는 사항과 관련해 논산공장은 화약을 생산하는 공장이 아니고 탄두를 조립하는 공정으로 위험성이 극히 낮고 그 과정 또한 자동화 공정을 통해 생산이 이뤄져 소음, 폭발, 환경오염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대표들은 관계자로부터 안전에 대한 설명과 현장 견학을 통해 그동안의 불안이 다소 해소된 것 같다며, 인구 소멸위기에 처한 논산의 입장에서 보면 농사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먹거리의 발굴도 중요하다며 업체 유치에 대체로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산=유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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