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시론] 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

지금은 문화예술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시대가 되었다. 동굴벽화나 훌륭한 화가의 그림으로 미술관을 만들어 세계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아가는 복지국가가 한둘이 아니다.

우리의 선조들도 예전에는 참으로 대단한 문화예술의 능력을 발휘했다. 역사적으로 우리의 소중하고 고귀한 문화재와 문화예술 작품 한점 한점은 참으로 신비로울 뿐이다. 그토록 소중했던 우리의 문화재와 문화예술 작품은 외세침략으로 인해 약탈당하고 소실된 것이 수없이 많이 있다. 아직까지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일찍이 우리나라는 예술 활동을 하게 되면 밥벌이를 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물론 그런 시절이 당연히 있었다. 외국의 세계적인 예술 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그런 어려운 시기는 당연히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제 시대는 변하고 달라졌다. 사람들의 마인드도 분명 달라졌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면 우리는 무엇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가슴으로 느끼는 감성문화예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급변화 시대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다변화 시대를 살아가는 것이다. 앞으로의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알 수가 없다. 미래예측의 한계를 느끼게 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천 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미래학자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미래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하고 있다. 하루에도 수없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속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준비된 사람만이 성공한다고 한다. 분명 맞는 말이다. 아무런 준비 없이 성공을 이룰 수는 없는 것이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준비해야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때론 그런 노력 속에서도 실패하거나 시행착오를 겪기도 한다.

노력에는 끝이 없다. 공부에도 끝이 없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공부하고 노력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삶이며 인생인 것이다.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희망이며 바람이다.

인생을 풍요롭게 잘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형성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덕을 쌓아가며 좋은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성공이 다가오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과 함께 해야 나 자신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또한 시대의 트렌드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2세기와 같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 아직도 19세기나 20세기와 같은 뒤떨어진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마인드로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지금의 세상을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 세상은 참으로 냉정하고 만만치 않다. 저절로 되는 것은 없으며 자신이 공을 들이고 소중한 땀을 흘려야만 원하는 삶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분명한 사실은 지금 시대에는 문화예술에 관심과 노력을 쏟아야만 한다. 소중한 그림 한점, 문화예술 작품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는 사실을 명심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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