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설화·이야기 담은 700권 제작

충북 충주의 평생학습 융합·창조 동아리 '알리고싶은충주이야기'가 지역 이야기 그림책 기부에 나섰다.

충주시는 이 동아리가 지역 설화와 이야기를 알기 쉽게 담은 그림책 3종 700여 권을 제작해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 '알리고싶은충주이야기' 동아리가 펴낸 지역 이야기 그림책 3종 표지.
▲ '알리고싶은충주이야기' 동아리가 펴낸 지역 이야기 그림책 3종 표지.

그림책은 '안녕 설화야' 두 번째 이야기인 '휘리릭 쿠우웅', 목계솔밭 유래를 담은 '목계솔밭', 용산동 국화꽃길 조성 과정을 담은 '용산동 국화꽃이야기' 등이다.

그림책은 시민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도서관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기증됐다.

알리고싶은충주이야기 동아리는 지역 설화를 글로 창작하는 설화창작소 '예성글패'와 그림에 따뜻한 감성을 담는 일러스트 동아리 '감성을그리다'가 융합한 동아리다.

시는 그림책으로 학습 결과물을 배출하는 이 동아리의 활동을 꾸준히 지원할 방침이다.

또 그동안 제작한 설화 그림책을 바탕으로 충주설화 안내지도를 제작하고 다양한 연계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김선희 평생학습과장은 "지역을 연구하면서 결과물을 창출하는 이번 성과가 진정한 학습공동체"라며 "평생학습이 지역사회와 신뢰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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