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전고등학교 충북동문회, 옥천군에 고향사랑기부 뜻 밝혀

남대전고등학교 충북동문회(회장 서충원)가 옥천군 고향사랑기부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8일 군에 따르면 서충원 동문회장과 일행이 남대전고 출신인 황규철 옥천군수를 찾아 고향사랑기부의 뜻을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문회의 옥천 사랑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출향인과 그 지역의 생활 인구가 주요 기부자다. 

특히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 근무하면서 주소는 인근 도시에 두고 있는 생활 인구가 기부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서충원 회장은 "남대전고 출신 동문이 지자체 단체장, 대학교 총장, 변호사, 기업체 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라며 "옥천에 대한 애정을 갖고 많은 동문이 참여하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별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는 기부 금액의 30%를 포인트로 적립 받고, 그 포인트로 해당 지역의 특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10만원까지 연말정산 세액공제 100%, 10만원 초과 금액은 16.5% 공제받을 수 있다./옥천=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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