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1일 임금 10만원, 교통·숙박비·상해보험 가입 등 '지원'

▲ 지난해 농촌고용인력 중개 사업에 참여한 근로자들이 오미자 농가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천시제공
▲ 지난해 농촌고용인력 중개 사업에 참여한 근로자들이 오미자 농가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천시제공

충북 제천시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농촌고용인력 중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촌인력중개사업’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계절성에 따른 일손부족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농업에 특화된 인력을 수급해 농가와 구직자 간 연결한다.

시는 지난 7일까지 농촌인력중개를 위한 농가와 농작업자 모집을 통해 110농가에 148명의 농작업자의 신청을 받아 영농작업반 구성을 통해 인력중개를 추진한다.

농작업자 안전을 위해 단체 상해보험 가입과 사전 교육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한다.

참여자에겐 농가에서 지급하는 임금(1일 8시간 기준 9만5000원, 간식비 5000원)과 교통·숙박비, 영농작업 반장수당 등의 지급과 단체 상해보험 무료가입을 지원한다.

해당사업 참여 농가 중 마을단위로 15인 이상 30일 이하 작업 시행 농가에는 농번기 공동급식(단체도시락)도 지원한다.

참여 농가에서 실습교육 시행하면 2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고 신규참여자는 작업 능률과 안전을 위해 숙련자와 함께 작업반을 편성해 작업한다.

지난해 시는 이 사업을 통해 2200농가에 1만1300여 명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일손 부족농가에 인력을 연결해 적기 재배와 수확을 통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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