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군의 ‘건강 100세 행복마을 만들기’사업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이 경로당에 모여 건강 체조를 하고 있다.
▲ 영동군의 ‘건강 100세 행복마을 만들기’사업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이 경로당에 모여 건강 체조를 하고 있다.

충북 영동군이 주민들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2024년 건강 100세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주민이 주도해 마을 안에서 걷기나 실내 체조 등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는 생활형 건강증진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3개 팀 82명으로 시작해 매년 참여자 수를 확대해 왔으며 올해는 34개 팀 480명이 참여하게 됐다.

또 주민이 스스로 선출한 건강지도자 56명이 각 마을에서 운동을 돕는 역할을 맡게 된다.

참여자들은 매일 운동뿐만 아니라 월 1회씩 자율 회의를 개최해 운동 효과를 공유하고 경로당 청소나 아픈 팀원을 돌봐주는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팀의 결속력을 높인다.

군은 이를 통해 주민들 간의 지속적인 만남을 유도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맞아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동=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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