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청주 소극장 3곳서

충북 연극인들의 축제, 42회 충북연극제가 오는 14일 막을 올린다.

이번 연극제에는 4개 팀이 참가한다. 이들은 청주 소극장 3곳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나눔청풍은 중풍이 온 아버지와 그런 남편을 병간호하는 어머니, 배우를 꿈꾸는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의림지에 별 내리면’을 14일 씨어터제이에서 공연한다.

늘품은 아버지의 죽음을 앞두고 가족의 일상을 묘사한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를 15일 예술나눔터에서, 청예는 서울로 상경해 백수로 살아가는 30대 취업준비생을 다룬 ‘황장복, 죽기로 결심했다’를 16일 씨어터제이에서 무대에 올린다.

청사는 추석에 모인 가족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연극 ‘그 집’을 17일 정심아트홀에서 보여준다.

공연 입장료는 1만원이다. 예매는 온라인(공연세상·www.concertcho.com)과 전화(☏1544-7860)로 하면된다.

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은 팀은 용인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연극제에 출전한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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