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까지 '시간의 교차' 전시회 개최
단원 김홍도의 '단원풍속도첩' 모사화
모사 기법 창작화 등 14개 작품 전시

▲ 단원 김홍도의 단원풍속도첩 중 춤추는 아이 모사 작품
▲ 단원 김홍도의 단원풍속도첩 중 춤추는 아이 모사 작품

KT&G 상상마당이 '상상마당 논산 아팅라운지'에서 4월 24일까지 '시간의 교차'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역 청년작가 모사공의 작품을 공개한다.

전시회에서는 충청지역에서 활동하는 '모사공'인 이슬비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모사공은 문화재를 보존하고 복원하는 전문가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선보인다.

'시간의 교차'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조선시대 대표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작품을 모사한 풍속화 6점과 창작화 8점 등 모두 14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전통 작품의 이미지에 현대적 재료를 활용한 '모사공 체험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KT&G 문화공헌부 김정윤 전시담당 파트장은 "지역 청년작가의 작품활동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방문객들이 모사공에 대한 이해와 문화재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T&G 상상마당은 지난 2007년부터 5곳에서 운영되며,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연간 방문객은 약 300만명에 달하며, 매년 300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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