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함양을 위한 집단 상담 프로그램 진행

충남 보령한내여자중학교는 지난 11일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면택 공감 연구소 강사를 초빙해 '에니어그램 검사, 나를 광고해 보자, 집단 원형 콜라주, 나의 비전 신체화 본뜨기, 공감 해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자신의 자아존중감과 성격유형을 파악하고 표현하며 서로 배려, 공감,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며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모 학생은 "에니어그램 검사를 통해 저에게 맞는 학습방법이나 진로 강점에 대해서 알게 되고 친구들의 유형을 서로 얘기해 보며 다른 유형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최 모 상담교사는 "보령 각 초등학교에서 모인 1학년 신입생들에게 한 사람의 낙오됨이 없이 나를 알리고, 서로를 이해하며 웃는 모습에 매우 흐뭇했다. 특히, 신학기 초 집단상담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관계가 서먹해지지 않도록 즐거운 학교 분위기를 만들자고 프로그램을 제안해주신 교장선생님께 감사 인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했다.

1학년 학기 초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15일과 22일 총 10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보령=박재춘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