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축제, 청원생명축제 등

사계절 즐길 거리 가득

 

올해 충북 청주시에서는 재미있고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한가득 펼쳐진다.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축제, 원도심 골목길 축제, 청원생명축제 등 각 계절에 어울리는 축제들이 시기마다 열려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올해 벚꽃과 함께하는 2회 청주 푸드트럭축제는 무심천에서 오는 22~24일 열린다.

이 축제는 지난해 45만명이 들렀을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35대의 푸드트럭, 벼룩시장, 체험 부스, 재즈공연, 거리공연, EDM 디제잉 파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29일부터 4월 2일까지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과 청주예술의전당, 청주아트홀 등에서 청주예술제가 ‘청주, 예술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관객들을 만난다. 31회 청주 민족예술제는 5월 11~12일 문암생태공원에서 열려 기획전시, 연극, 춤, 풍물, 음악 등의 관람 기회를 선사한다.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은 5월 3~6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유기농복합단지에서 만날 수 있다. 도시농업 텃밭 정원, 파브르 곤충전시관, 힐링 치유농업 체험, 농산물 직거래 장터, 도시농업 주제 전시관, 한 평 텃밭 꾸미기 경진대회 등 풍성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같은 달 10~12일 동부창고에서는 ‘청주 가드닝페스티벌’은 ‘오라! 나에게 On 비밀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려 시민들을 맞이한다. 작가·시민 정원 22개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반려식물 클리닉, 화분 만들기, 이벤트 및 문화공연, 피크닉 쉼터 등 다양한 가드닝 프로그램 등으로 축제가 꾸려진다.

청주의 대표 야간 문화행사인 ‘2024 청주 문화유산 여행’은 6월 1~2일 오후 6~11시 원도심 일원에서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을 주제로 개최된다.

축제의 계절 9월과 결실의 계절 10월에도 다양한 축제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9월 4~8일 흥덕구 고인쇄박물관 일원(직지 문화 특구)에서 열리는 2024 직지 문화축제에서는 세계인쇄문화 체험, 나만의 금속활자 장서인 만들기, 고려 시대 차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제정 20주년을 맞은 유네스코 직지상 특별전을 시작으로 직지 디지털 북 시민축제학교, 상설 전시, 시민기록전과 각종 강연 행사 등을 열어 전시·학술적 내용에도 내실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62만명이 다녀간 청원생명축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흘간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1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는 10월 11~13일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지난해 5만명이 참여한 2회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는 10월 18~19일 이틀간 북문로 청주시 청사 광장 및 소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계절별 원도심 골목길 축제는 ‘청주다운 청주타운’을 슬로건으로 중앙동(4월), 성안동(8월), 대성동(10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계절마다 원도심의 문화적 요소와 골목골목의 숨은 매력을 느낄 수 있고, 문화적 가치를 기반으로 상권이 활력을 찾고 시민들이 함께 춤추는 축제로 펼쳐진다.

이범석 시장은 “청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로 시민뿐 아니라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달달한 청주의 꿀잼 매력을 선보이고, 꿀잼도시로서의 확실한 도약을 알리겠다”라며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축제를 토대로 올해에는 전년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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