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문화 도시브랜드를 확립부터 연계 산업 창출까지 높은 평가

▲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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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한 대한민국 첫 법정문화도시 청주가 ‘2023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전국 문화도시 성과평가 결과 전국 24개 문화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하는 ‘올해의 문화도시’에 청주가 이름을 올렸다.

2020·2022년 최우수 문화도시로도 선정된 데 이어 2023년 ‘올해의 문화도시’까지 법정문화도시 5년 사업 가운데 세 차례나 전국평가에서 최고의 평가를 얻은 것.

청주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비롯해 다수의 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이를 활용한 기록문화콘텐츠의 가능성을 내세워 2019년 12월 대한민국 첫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청주시기록관을 설립한 데 이어 청주기록원으로 승격하며 공공기록의 가치와 보전에 집중해왔다. 기록유산 분야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2023년 개관)까지 유치한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록의 도시다.

이번 평가에서 청주는 도시의 정체성 ‘기록’을 중심으로 펼친 사업들에서 고루 주목을 얻었다.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청주만의 C-콘텐츠를 통합 구축하고 기록문화 콘텐츠를 관광자원화하며 시민의 삶 속에 ‘기록’이 일상이 되게 만드는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올해의 문화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도시’이자 ‘영원한 문화도시 청주’를 만드는 데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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