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지난해 7월 발생한 호우 피해지역을 복구하기 위해 실시설계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국비 9억원, 도비 3억3000만원, 특별교부세 5억3000만원 등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집중 호우로 산사태 피해지역 30개소와 임도 5개소(1.36km)에 수해 복구사업을 실시한다.

현재 산사태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실시설계를 마무리해 착공 중이며 임도 복구사업은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3월 중 마무리해 오는 4월 착공해 우기 전 6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농번기 전 수해복구 사업을 마무리해 농민들의 일상적인 생활을 회복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피해지역의 단순 원상복구를 넘어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추진하며 지속적인 확인을 통해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수해복구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공무원, 관계기관 모두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태풍, 호우 등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김록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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